mad hope1 [주간일기] 2025.06.22 3일을 미친듯이 일하고(도대체.이.일을.왜.이렇게.까지.해야하는가.) 목요일 새벽에 일어나 공항으로 가는 버스를 탔다. 새로 먹기 시작한 약 때문인지 어쩐지 요새 묘하게 잠을 못자서 아픈 눈을 잠시 감고 있었더니 금방 공항에 도착했다. 가면서 'MAD HOPE' 정주행을 하고 있었는데, 특유의 엔진 진동만 느껴지는 버스에서 간만에 집중하여 듣고 있자니, 와 음(音) 참 잘 쌓았고, 나 이거 들으면 울 수도 있겠지 싶었고. 피곤한 눈이 아파서 눈물을 몇 방울 주륵 흘렸다. 노래 때문은 아니었다. 근교 산에 등산을 가겠다는 짝궁과 공항에서 바로 헤어져서 나는 택시타고 호텔로. 택시비가 생각보다 많이 나오기도 했고, E언니 말대로 혼자 타면 아까운 돈이었다. 가는 길에 택시 기사분이 계속 말을 건네셨는데, 짧.. 2025. 6.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