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1 [연극] 2시 22분 반려인의 회사 동료의 추천으로 예매했었다. 연극은 앞자리-! 라는 것만 되새기며 (드디어) 토핑 회비를 내고 일찍 티켓팅, 4열을 획득한 게 거의 두 달전쯤. 멀게만 느껴졌던 오늘이 왔고,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무더운 여름날에 세종문화회관으로 발길을. 예매할 때 시놉시스를 보긴 했지만, "A Ghost Story" 라는 부제는 보지 못했고, 그냥 새벽까지 두 부부 혹은 네 친구가 식탁에 둘러앉아 수많은 대화를 이어나가는 - 뭐 그렇게 각자의 비밀이 드러난다거나, 서로에 대한 애증을 숨길 수 없다거나, 또는 부부란 무엇인지에 대해 논하는 그런 내용일거라고, 완전 마음대로 짐작하였다😂 너무 오싹해서 오늘 집에 돌아가서 밤에 잠을 못자면 어떡하지 - 하며 걱정하긴 했지만, 극을 보고 온 지금 이제 그런 걱정은.. 2023. 7. 30. 이전 1 다음